국방부가 군용항공기지 주변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지만
대구 지역에서는 실익이 거의 없습니다.
국방부는 이 달 말부터
비행안전구역 고지대에 대해
최고 45미터까지 건축을 허용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전체 고도제한구역의 32%인
동구 둔산동과 부동 등
천 200만 평 가량이 포함됐지만
주민들이 살지 않는 산악 지역인데다
개발제한구역이라 건축물 신축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동구 안심과 검사동,
방촌동과 효목동, 북구 검단동 등
대구공항 주변 20만 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 지역은 평지여서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습니다.
동구청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방부에 추가 완화조치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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