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이달 말부터 군용항공기지 주변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대구에서는 무려 천 200만 평이
혜택을 본다고 떠들썩하게 홍보를 했지만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산악지역인데다
정작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모두 제외돼
하나마나한 조치라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었는데요.
임대윤 대구시 동구청장,
"혜택은 무슨 혜택입니까?
이번에 제외된 지역도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거든요.
규제할 이유가 없는 지역을
너무 과도하게 묶어 놨어요."하면서
국방부의 조치가 말만 그럴듯 하다고 못마땅해 했어요.
헤헤, 그럼 국방부가
비행장 때문에 재산권이 묶이다 시피한 주민들에게 실효도 없는 내용으로
생색만 내자는 조치가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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