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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각종 현안에 대한 대안 찾기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경상북도 의회는 지금까지
이러한 역할과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회가 새로운 방안모색에 나섰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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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과 집중호우 그리고
최근의 동해안 적조 등으로
도민들은 유래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의회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집행부에 대해 도정질문 한 번 하지 않은 채 지나가고 있습니다.
도정 질문은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핵심부분이지만 도의회는 올들어
단 한번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도정질문은
분기별로만 하기로 한데다
질문순서를 정해 놓고 있고
보충질문도 질문자 이외에는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안은 현안대로,
질문은 질문대로 겉돌고
도정질문은 형식에 그치기 일쑤였습니다.
내외부의 비판이 높아지자
도의회는 다음 회기부터는 의회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정질문을 대구시 의회와 마찬가지로 분기별이 아니라 임시회 때마다 하고 보충질문도 의원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했습니다.
◀INT▶손규삼 운영위원장
*경상북도의회*
(견제 비판기능이 제대로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도의회는 또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임시회와 의원총회, 간담회 등을
활발히 열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경상북도의회가
어느 정도로 달라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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