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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의 수해응급복구는 마무리 단계이지만 한 해 수박농사를 완전 폐농한
봉화군 재산면 지역은 아직 수해의 상처가 그대로 입니다.
농민들은 워낙 큰 피해에 복구일손도 놓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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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농사로 한해 70억 원의 소득을 올렸던
봉화군 재산면!
수마가 할퀴고간 수박밭은 총알세례를 받은 듯
무르고 터진 수박들이 곳곳에 널렸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한 수박도 속이 물러져
손만대도 터져버립니다.
마을은 이미 수박 썩는 냄새로 악취가 가득 합니다.
(S/U)수박밭에는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수박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썩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재산면의 수박재배 농가는
270여 농가!
집중호우로 내려앉은 수박밭은 건질 것 하나없이 270헥타르 전체가 완전 폐농했습니다.
◀INT▶김한기 -재산수박농가-
◀INT▶신현호 -재산수박농가-
한 푼도 건지지 못한 농민들은
당장 갚아야 할 농자금 보다 앞으로 살 일이
더 걱정입니다.
◀INT▶이인재 -재산수박농가-
너무나 큰 피해로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한 채
눈앞에 펼쳐진 수박밭만 바라보며
망연자실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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