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연안의 유해성 적조가
영덕 앞바다까지 북상하는 등 계속 확대되자
경상북도는 오늘
대대적인 황토살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후 적조주의보가 추가 발령된
영덕 앞바다에는 현재 유해성 적조 개체수가
㎖당 최고 5천 마리로 나타나
수온이 계속 올라갈 경우
양식 어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어제
바지선 2척과 어선 등을 동원해
840톤의 황토를 뿌린데 이어
오늘은 천 40톤의 황토를
바다에 집중적으로 살포하기로 하는 등
적조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 22일
경주 양남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바람의 영향으로 적조가 계속 북상해
어제는 포항 호미곶에서
영덕군 병곡면 앞바다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