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내는 수돗물 값이
10월 고지분부터 늘어납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검침을 한 뒤
10월 수도요금 고지서에
낙동강 수계 물이용 부담금을
새로 부과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20톤을 쓸 경우
한 달에 천 880원을 더 내게 됩니다.
대구시는 물이용 부담금이
낙동강 수계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상수도관이 섞여 있기 때문에
가창과 공산댐을 원수로 사용하는
시민들을 포함한 대구시민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다음 달부터
상수원수 값을 낙동강은 15.7%,
운문댐은 24.1%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원수값이 낙동강은 1억 5천만 원,
운문댐은 9억 4천만 원이 늘어나
수자원공사에 내는 한 해 원수값이
194억 원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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