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시민 물값 부담 대폭 늘어

입력 2002-08-28 17:42:07 조회수 0

◀ANC▶
대구시민의 물값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다음 달 검침을 거쳐 10월 고지분부터
4인 가족 기준 한 달에 평균 천 880원 정도
더 부담하게 됩니다.

상수 원수 값도 다음 달부터
대폭 인상됩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민은 수도요금 10월 고지분부터 물이용 부담금을 새로 물게 됩니다.

환경시설 등에 투자할
낙동강 물이용 부담금이 부과되면서
대구시는 다음 달 검침을 한 뒤
이번 달 부담금을
10월분 고지서에 부과합니다.

C/G]
보통 20톤 정도를 쓰는 4인 가족의 경우,
한 달에 천 88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낙동강 수계가 아닌
가창이나 공산상수원을
사용하는 가정도 마찬가집니다.

◀INT▶유병희/대구상수도본부 과장
[가창,공산댐은 낙동강 수계가 아니지만
대구는 전체가 하나의 급배수관으로
연결돼 사용하고 있어 시민 모두에게
균등하게 부과합니다.]

수도 요금과는 별개로
이렇게 대구시민이 새롭게 부담하는 물값은
한 해에 30억 원을 넘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상수원수값도
다음 달부터 대폭 인상됩니다.

수자원공사는 다음 달부터
낙동강 원수는 평균 15.7%,
운문댐 원수는 평균 24.1%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낙동강은 연간 1억 5천만 원,
운문댐은 9억 4천만 원을 더 물어야 돼
수자원공사에 주는 한 해 물값이
19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S/U 대구시상수도본부는 올해 수도요금은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물값 부담감을
덜어주기에는 미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