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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운이 모자라(8/28)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8-28 18:58:28 조회수 2

어제 새벽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했던 2인조 강도 용의자가운데
한 명은 극약을 먹고 음독자살하고
다른 한명은 경찰에게 잡혔는데
잡힌 과정이 꾀나 극적이었다는
후문이지 뭡니까요?

이광영 대구남부경찰서장,(서울말씨)
"제가 출근을 하려고 차를 타고 오는데,
바로 옆에 서있는 차가 강도 사건으로
수배가 내려진 차더라구요.
계속 따라가면서 무전으로 연락해 잡았죠."라며
직원들이 물론 힘들게 노력했지만,
운도 따라줬다며 표정이 밝았어요...

하하하, 용의자 차량이 하필이면
출근길 경찰서장 차 곁에 서있었다니
허! 그참 예사롭지 않은 인연입니다요. 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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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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