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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적조 피해 첫 발생

입력 2002-08-29 11:02:17 조회수 0

경북 동해안에
적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 감포 연안의 2개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치어 60여만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첫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경주시에 따르면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앞 1㎞ 해상에 설치된 가두리 양식장에서
새끼 우럭 50여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감포읍 오류리 앞바다에서 양식 중인
새끼 우럭 10여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주시 등 합동조사반은
적조로 인한 집단폐사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동해안 일선 시·군은
적조발생 이후 첫 피해가 발생하자
오늘도 황토를 살포하는 등
대대적인 피해방지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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