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던 주 어종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수협에 따르면 수십년 전만 해도
회유성 어종으로 1년 위판량이
조합별로 수백 톤에서 최고 수천 톤에 이르던 명태와 청어, 정어리, 노가리 같은 어종이 자취를 감춰 10여년 전부터는
위판실적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쥐치나 대구 같은 어종도 잡히기는 하지만 어획량은 통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특산 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은 동해안의 이상 수온현상과 함께
일본과 북한 등지로 회유해 오는 어류가 중간에서 남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