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 입시에서
대학 전형 요강이 천차만별이어서
진학지도 교사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대부분의 4년제 대학들은
수능의 6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2 + 1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대와 연·고대 등
상위권에 있는 수도권 대학들은
4개 영역을 반영하는 3 + 1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대학마다 반영하는
수능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2학년 진학을 앞두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따라
각각 다른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수리탐구가 3개 영역,
사회탐구가 11개 영역,
과학탐구가 8개 영역으로 세분화되는데, 대학들마다 학생부 성적에 반영하는
분야가 다르고
선별적으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전형방법이 매우 복잡합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맞춤형 교육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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