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당 문화 기획 순섭니다.

각 정당들도 지금까지 지적한
비뚤어진 정당 문화를 인정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창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리나라 정당이 정책 정당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정당의 구성원들이 정책과 이념보다는
인물 위주로 짜여져 있다는 점입니다.

◀ＩＮＴ▶이해봉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보스 정치에 의해서 정책 정당이 실종됐다)

이른바 제왕적 총재와 함께
정당의 운명이 결정되는 현실에서는,
원래 의미의 정당은 기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당원들도 정책이나 이념 정당을 만들려는
의식이 싹틀 수가 없었습니다.

각 당의 지도부는
정당 문화 개선을 위한
당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공감을 표시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ＩＮＴ▶정판규 사무처장/민주당 대구시지부
(선거 앞두고 어쩔 수 없다)

◀ＩＮＴ▶신우룡 사무처장/한나라당 대구시지부
(경선 등을 통해서 조금씩 개선 기대)

일부 지구당에서는
당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 당원의 당비 납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치권에서도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등
달라지는 모습을 조금씩이나마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당의 변신은 근본적으로
각 당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S/U)그러나 30만 명에 가까운
대구지역 각 당의 일반 당원들이
얼마 만큼의 권리를 찾느냐에 따라서 정당개혁은 그만큼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