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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이어 동해안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수십만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습니다.
포항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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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열나흘동안 확산 소멸을 반복해 오던 경북 동해안의 적조가 경주시 감포읍 1킬로미터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 덮쳐 새끼 우럭 60여만마리를 폐사시켰습니다.
수거한 물고기만도 1톤 트럭 10대 분량으로
피해액은 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잠수부들이 가두리 바닥으로 가라 앉은
물고기를 건져 내느라 하루 종일 고생했습니다.
[S/U]그물이 수심 10미터 이하에 있는 중층
가두리에서 적조 피해가 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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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피해 어민
애지 중지 키우던 물고기가 죽어 나오자
어민들은 양식장 인근 월성 원자력본부를
찾아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들 피해 어민들은 월성 원전으로부터
바닷물보다 5도가량 수온이 높은 온배수가
하루 천4백만톤이나 쏟아져 나와 이 일대 적조생물이 크게 번식해 피해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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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경북 수산경영인 연합회 사무처장
경북 동해안 어민들은 지난 해 적조피해
악몽이 올 해도 반복되지 않을까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태풍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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