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들의 점포 확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할인점마다 지역 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는
올해 이마트 칠성점과
구미점이 문을 열었고,
홈플러스도 지난 해 칠곡점에 이어
올해 말 성서점을 여는 등
내년까지 모두 7개 할인점이 새로 생겨
할인점 사이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할인점들은
지역 중소기업 상품과
농·수·축산물 구매비율을 높이거나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나
지역 환경보호 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 밀착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우수 대구업체 최저가전 행사를 가지면서
전국 매입액의 15%를 차지하는
월 평균 천억 원 어치의 제품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사들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도 지난 2000년
대구 물류센터가 문을 연 뒤
꾸준히 지역 상품 매입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해 대구,경북지역
신선식품 매입액이 805억 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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