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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이
밤새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집중호우의 피해가 아직 가시지 않은
하류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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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문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EFFECT:짧게
발전 방류를 포함해 안동댐은 260톤,임하댐은 이보다 더 많은 4백톤으로, 초당 660톤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S/U)안동댐 수문방류는
지난 76년 댐이 생긴 이후 26년만에 처음입니다
.
양댐 모두 제한수위를 불과 1미터 남짓 밖에
남겨두지 않아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예비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INT▶주현규 부장/안동댐관리단
비오면 하류 피해 우려, 미리 방류
양댐에서 방류된 물은 3일 뒤면 수해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경남지역에 도달해 또다시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은
상류지역 시민들은 수문 방류를 지켜보기 위해
갑자기 댐으로 몰려들어 밤새 북새통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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