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방류에 나선 안동과 임하댐은
태풍 루사가 완전히 빠져 나갈 때까지
방류를 계속하고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안동댐은 현재 초당 260톤,
임하댐은 400톤의
물을 방류한데 이어
합천과 운문댐도 오늘 오전부터
방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낙동강 상류지역 댐 수위가
만수위에 육박하면서
태풍에 따른 많은 비에 대비해
미리 방류하는 것으로
안동과 임하댐측은 강우량에 따라
방류량을 더 늘릴 수 있으며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방류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극심한 수해를 입은
경남지역 하천 수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