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후순위 채권을 잇따라 발행해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과 지난 달 각각
2천억 원과 3천억 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해 판매한데 이어
오늘 3차로 4천 500억 원 어치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늘
만기 5년 6개월짜리와
7년 6개월짜리, 10년 6개월짜리
세 가지 후순위 채권을 판매했는데
기간이 짧은 것은
오전 중에 모두 팔렸습니다.
이밖에 우리은행이 2천억 원,
신한은행 3천 400억 원,
하나은행이 4천억 원 어치의 후순위 채권을
올들어 이미 발행했거나
발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렇게 후순위 채권을
경쟁적으로 발행하는 것은
후순위 채권이 '부채성 자본'으로
BIS 기준,즉 자기자본 비율을
높일 수 있는데다
많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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