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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보호야생동식물 보호대책 추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8-30 12:01:19 조회수 2

환경부 조사결과,
경북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와 보호야생 동식물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호대책이 시급합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산양은
비무장지대와 설악산 일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울진과 삼척,봉화 일대에도 100여 개체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봉화 운곡천과 울진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수달은
30여 개체로 나타났고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를 경유하는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수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붉은 점 모시나비는
안동일대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도로확장 공사와 숲의 생태계 변화로
서식지가 파괴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일부 종은 개체 수가 줄거나
서식지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수달 보호협회를 비롯한
지역환경보호단체를
야생동식물 보호네트워크에 참여시키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도
야생동식물 보호협정을 맺는 등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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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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