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 야산에서
토사 수천 톤이 흘러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ND▶
◀VCR▶
고속도로에
토사 수천 톤이 흘러 내리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부산기점 102km 지점이었습니다.
(s/u)(토사 수천톤이 흘러내린 야산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움푹 패여 버렸습니다.)
때마침 화물차와 승용차 두대가
이 곳을 지나던 중이어서
흙더미에 묻힐뻔 했습니다.
◀INT▶고문규 경북 구미시 진평동
(갑자기 흙이 덮치는 바람에 아찔했다.)
다행히 빗길이라 세 차량 모두
저속으로 달리던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랜 기간동안
절개지 암벽 사이로
물이 새 들어가면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관계자
(빗물이 야산에 있는 나무뿌리를 타고 들어가면서 흙이 쏟아져 내렸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미리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데 대해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INT▶윤승권 부산시 사직동
(여러군데 이런 사고가 나 있었다.)
한편 사고 여파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차로가 3시간 이상 막혀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MBC NEWS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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