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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에도
강풍과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태풍피해를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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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삼두아파트 마당이
가로 세로 3미터, 깊이 2미터 가량
내려앉았습니다.
정전사고도 잇따라
칠곡군 동명면 일대 4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4시간동안 중단됐고
대구시 수성구 중동과 동구 불로동,도동 반야월일대등 대구시내 천 200여가구에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바람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21.3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동구 미래동 팔공로와 안심일대등
대구시내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S/U]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신천으로 흘러가는 범어천입니다. 이곳도 태풍때문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범람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매곡리와
세천리 일대 4가구가 침수돼
주민 10여명이 대피했고,
오후 2시 10분쯤에는
경주시 산내면 감산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이 동네 64살 엄정갑씨가 실종됐습니다.
또 오후 6시쯤에는
영천시 완산동 금호강 옆 저지대
30여가구가 금호강물이 역류되면서
침수돼 주민 100여명이
완산동사무소로 대피했고
이보다 앞선 오후 3시쯤에는
영천시 북안면과 고경면, 대창면 일대
지방 2급 하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10여ha가 침수됐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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