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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대구를 연결합니다.
대구경북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많았습니다.
하천과 댐의 물이 불어나
곳곳에서 주민들이 대피해
긴장속에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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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강하게 불던 바람과 빗줄기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지금은 잠잠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이 많아
하천 곳곳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김천시에서만 17명 등
경북에서 모두 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만수위에 육박해 긴장하게 했던
경북 성주댐 하류와
감천과 직지천이 범람한 김천시 일대,
제방 일부가 유실된 영덕군을 비롯해
청송과 영양 등 경북에서는
4천 가구에 9천여 명이 대피해
밤새 뜬눈으로 긴장속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영천시 북안면에서
소하천 둑이 터지면서
인근 섬유공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와 산사태로
대구 경북 39군데 도로가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마을은 고립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금호강물이 불어나
동촌 유원지 상가 일부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 270여 그루가
강풍에 넘어졌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 경북지역은
차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오늘 밤까지 40에서 80,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금호강 둔치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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