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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세력 약화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9-01 06:57:42 조회수 0

제15호 태풍 루사의 세력이 차츰 약화되면서
대구·경북지역에 내렸던 태풍경보가 태풍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태풍 루사는 현재 충북 보은 근처에 있는데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21미터의 소형 태풍으로 약화돼
오늘 오후 강원도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오전까지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바람이 다소 불겠지만
예상강우량이 대구 10에서 20,
경북은 10에 40밀리미터로 적은데다
바람도 잦아들고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울릉도와 독도에는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돼 있고
동해의 파도도 3에서 6미터로 높게 일어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오늘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개겠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28도,
경북은 25도에서 2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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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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