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태풍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천시 시내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온 천지가 황톳물로 넘쳐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농경지까지
쓸려가 버렸습니다.
김천시를 가로지르던
경부선 하행선 감천교는
완전히 내려 앉았습니다.
감천과 직지천의 범람으로
시내가 물바다가 된 김천에서는
어제 오후 산사태로 65살 김모씨와 이웃주민 등 6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천에서만 1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에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은 실종됐습니다.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자
급히 대피한 4천 가구 9천 명의 시민들은
밤새 뜬 눈으로 지새야 했습니다.
이재민도 3천 500명이 발생했습니다.
◀INT▶배옥순/경북 성주군 가천면
(옷 다버리고 약도 못가져와...)
비가 그치고 댐 방류량이 줄면서
낙동강 상류지점은 수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낙동강 중류지점인 현풍지점은
수위가 위험수위 13미터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