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이
사설 모의고사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고사 외에
사설학원의 모의고사는 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가
문제 수준이 사설기관보다 낮은 데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제대로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어 대구시내 상당수의 고등학교에서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대구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대구시 교육청을 방문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설 모의고사를 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의
단점을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사설 모의고사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