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북 시내버스 10개사 파업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02 09:57:26 조회수 1

임단협 결렬로 경북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 새벽 파업에 돌입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시내버스 19개 업체 가운데
9개 회사와 농어촌 버스 1개 회사 등
10개 버스업체 노조 650여 명이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버스 57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구미와 영주, 영천 지역
시내버스 5개 회사 운행이 전면중단됐고,
경주는 5개사 가운데 3개사,
경산은 2개사 가운데 1개, 칠곡,성주 1개사 등 모두 10개 회삽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시·군은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을 투입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6.5%인상과 근속수당 5천 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사측은 임금 4.5%인상과 근속수당 5천원 인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지역 버스의 파업으로
김천-구미간 시외버스도 운행이 중단돼
수해가 극심한 김천 지역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고, 구미지역에서는 직장인들이 출근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