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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 수해 사흘째 복구 피해 총력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9-02 15:41:26 조회수 0

◀ANC▶
수해가 극심한 경상북도
김천지역에서는 오늘도
민,관,군이 모두 나서
피해 복구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수해현장 기동취재팀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복구에 가장 힘을 쏟고 있는 곳은 김천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할
상수도 사업소입니다.

S/U]이곳 상수도 사업소 대부분 시설들도
물에 잠기면서 모든 기능이 마비돼
아직까지 김천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에 잠겼던 전기시설도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상 복구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영형/김천시상수도사업소장
(공무원이 모두 매달려 주야로 복구를
계속해 모레쯤이면 물을 공급할 계획)

수해지역 한 아파트 주민들은
사흘째 끊긴 전기를 복구하기 위해
전기실에 있는 물을 빼내느라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집이 침수돼 친척집으로
피신했던 주민들도 다시 돌아와
이웃 형제 자매들과 함께
복구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INT▶ 김영근/김천시 황금동
(집에 들어오니까 막막하지만 그래도
우리집이니까 청소하고)

침수지역 곳곳에서
방역작업도 펼쳐졌습니다.

김천 도심의 상가들은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복구에 매달린 결과
일부 상가는 영업을 다시 시작하는 등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INT▶ 김화순/김천시 황금시장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이제는 좀 괜찮다.)

문제는 구성과 지례, 대덕,증산,부항면 등
김천지역 5개면 농촌지역들.

이곳은 아직도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면서 고립돼
정확한 피해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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