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인한 경북지역의
실종자가 한 명 더 늘어
인명피해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재산피해액은 83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으나 가장 피해가 큰 김천지역의
피해액이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
피해액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민은 2천 100여 가구 5천 900여 명이
발생했고 주택 155채가 부서지고,
2천 17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논,밭 만 4천여ha의 작물이 쓰러지거나
낙과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천 220여 군데가
파손돼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여 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고 김천시 등지에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오늘 헬기 5대를 지원받는 등 장비 900여대와 인력 만 3천여 명을 동원해 도내 520여 군데에서 응급복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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