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높은 파도 때문에
소멸할 것으로 기대했던 유해성 적조가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태풍이 빠져나간 어제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 앞바다의 경우
㎖ 당 서식밀도는 10에서 만2천500마리,
남구 대보면 강사- 동해면 발산리를
잇는 영일만내에는 4천-2만마리 등
여전히 고밀도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에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 앞바다 부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중이던
우럭 등 6천80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달 16일
유해성 적조 첫 발생이후 지금까지
경주와 포항 5군데 양식장에서
각종 어류 99만2천여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7억3천만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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