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가 극심한 경북 김천지역에
일부지역부터 상수도와 전기공급이
재개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김천지역 정수시설이
부분 복구되면서 밤 8시부터는
김천시내 전지역에 저지대부터
물공급이 시작됐습니다.
또 어제 하루동안 증산면소재지
일부 지역등 2천 여가구에
전기공급이 재개됐고,
오늘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면
도로 복구가 늦어지는 고립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수해지역에
전기가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끊어졌던 도로도 울퉁불퉁하지만
임시통로가 만들어져
국도 3호선은 지례면까지 통행이 가능해졌고,
국도 4호선도 남면과 봉산면까지는
1차로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고립 닷새째를 맞는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 부항면등에는
오늘도 헬기 8대가 동원돼 물과 생필품, 가축사료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도 민관군 만여명과
6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도로와 하천, 수리,전기시설등
파손된 공공시설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또 물이 빠진 지역에서 생길 수 있는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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