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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 차질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9-04 11:04:45 조회수 1

태풍의 영향으로
철도 선로가 유실되면서
열차 운행이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천시 감천철교 교각이 무너지면서
부산방향 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된 경부선은
지난 1일부터 서울방향
선로 하나만 이용하는
단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동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경부선 열차는 110편으로
평소 60%수준에 머물면서
탑승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강릉지역의 선로도 유실되면서
동대구에서 강릉으로 가는
하루 2편의 열차는
강릉에서 100km가량 떨어진
강원도 태백의 철암역까지만 운행하고 있고,
강릉으로 가는 주말 정기 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한편 경북도로공사는
지난 1일부터 교통이 두절된
88고속도로 가조와 해인사 간 18km구간의
응급 복구를 마치고
오늘 밤 9시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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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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