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수해 복구에 구슬땀

입력 2002-09-04 12:06:24 조회수 0

경상북도는 수해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피해가 너무 커 정상으로 회복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도 2만 4천여 명의 인력과 중장비 천 500여 대를 동원해 도로와 교량 670여 곳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너무 커 인원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수해로 전기가 끊어진
16만여 가구 가운데
15만 4천여 가구에는 전기가 공급됐지만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 성주군 금수면 등
6개 면 6천여 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신시설도 훼손된 만 7천여 회선 가운데
25%인 4천여 회선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아
수해 지역민들의 고통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와 경북건축사회는 안전진단반 80명을 구성해
피해 주택에 대한 구조부 안전진단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헬기를 이용해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 등 고립지역에 생필품을 수송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기동반 4개팀을 구성해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과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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