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에 극심한 수해를 겪은 김천시를 정부가 곧 선포할 특별재해지역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김천시는 물론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펄쩍 뛰면서 반발하고 있는데요.
닷새째 고립마을을 오가며
수해복구에 정신없는 박팔용 김천시장
"여러차례 정부와 정치권에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건의해왔는데,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지 않는다면 자력으로 복구할 능력도 없고 정말 자포자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어요.
네, 그저께 김천을 방문한 정치인이나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들이
굳이 고립마을 방문을 외면하고
김천시내만 둘러보고 돌아간 이유가
있긴 있었나 봅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