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일가족을 인질로 잡고
강도짓을 한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사는
32살 김모씨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중학교 선배인
35살 김모씨와 함께 지난달 28일 새벽 2시 30분
대구시 남구 봉덕동 49살 황모씨 집에 들어가
황씨 가족들을 흉기로 위협한 뒤,
신용카드와 돈을 뺏는 등 13차례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황씨 가족을 붙잡아두고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쫓기자
35살 김모씨가 달아나면서 극약을 마셔
경찰 검거과정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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