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차량도 예외가 아닙니다.
멀쩡했던 차들이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자
속속 폐차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차값보다 수리비가 훨씬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조재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이 휩쓴지 엿새가 지났지만
김천 곳곳에는 진흙 속에 처박힌 차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겨우 건져낸 차들은
정비공장으로 한꺼번에 몰려들어
줄을 서서 정비를
기다려야 하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수백만 원씩이나 되는
수리비 견적이 나오자
아예 폐차시키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S/U)침수차량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많이 나오면서 폐차장에는 침수차량이
두겹 세겹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쓰던 공간마저
이런 차량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김진섭/중고자동차상사
(한 50여 대 있는데 다 폐차해야 한다.)
폐차장의 견인차량이 쉴 새가 없습니다.
◀INT▶전재두/폐차장
(하루 3대쯤 들어오다 지금은 이제 시작)
한참은 더 타도 될 멀쩡했던 차들이
태풍이 휩쓸고 가자 순식간에 고철덩어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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