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는 수재민들을 위해
식량을 비롯한
구호물품을 공급해 주고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구호품이 일부 품목에만 집중돼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수해 엿새째를 맞는
김천시 지례면의 한 마을입니다.
집이 떠내려가거나 매몰돼
한데서 새우잠을 자며
밤잠을 설친 수재민들에게
당장 급한 것은 생필품입니다.
수재민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기 위해 헬리콥터까지 동원됐지만
필요한 곳에 일일이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S/U)
구호물품이 각 면사무소 마다
창고에 쌓여있지만 인력부족으로
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수재민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피해주민
[수재민이 전부 나이가 많아서 면사무소에서
직접 가져다 주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엿새째 고립생활을 하고 있는
김천시 9개 마을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20개 마을
천여 가구 2천 600여 명은
헬리콥터 공급 외에는
구호물품을 받을 길이 없어
생필품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호품도 일부 품목에만
집중돼 있습니다.
김천지역의 경우 어제까지
모두 13종류 6만 6천 400여 박스의
구호물품이 접수됐지만
생수 생수와 라면, 빵이
63%를 차지하고 있고
수도물 공급이 재개되면서
생수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INT▶피해주민
[휴지와 장갑,장화 이런 것도 필요하다]
김천시에서는 구호물품을 보내거나
인력 지원을 할 때 사전에 통보해주면
보다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