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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일손이 미치는 곳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오지마을의 수해는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고통은 말이 아닙니다.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를 정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끊긴 다리 옆으로 도선이 주민들을 싣고 도착합니다.
다리를 건너도 집까지의 거리는 멀어 여기서부터는 경운기를 타고 갑니다.
태풍으로 불어난 물이 다리를 삼켜버려 백여명의 주민들이 고립됐지만
피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도선은 어제부터 운행되고 있습니다.
◀INT▶할머니
◀INT▶할아버지
"버린 자식 취급"
s/u)"마을의 유일한 진입로인 이 다리가 끊긴지 엿새째. 주민들의 발은 꽁꽁 묶였지만
언제 복구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할수 없습니다.
기름이 공급되지 않아 고추를 말릴수 없고
애써 가꾼 농작물은 출하를 못합니다.
◀INT▶주민
"올 농사도 포기"
학생들은 첫배를 타고 가도 매일 지각입니다.
그나마 지금 다니는 도선도
물이 줄면 운항을 멈출수 밖에 없습니다.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진입로도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복구의 손길은 요원합니다.
◀INT▶주민
"불편"
북부지역 상당수 오지 마을이 같은 고통을 겪고 있지만 다른 곳에 밀려 복구가 늦어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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