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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수해현장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너무도 비참한
수해 현장 앞에 놀라면서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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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구성면과 지례면 등
마치 전쟁터처럼 변해 버린 수해 현장
이 곳에는 멀리 서울에서부터
대구,구미 등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수해현장을 처음 찾은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바로 놀라움입니다.
수해 현장이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참혹하기 때문입니다.
◀INT▶ 양효순/서울 왕십리
(너무 이럴 줄 몰랐다 눈물 난다-)
◀INT▶ 권기종/안동시
(정말 전쟁터 같다 복구 힘이 안나)
이 때문에 처음에는 일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수재민들의 힘겨운 모습에 다시 힘을 냅니다.
◀INT▶ 박태호/안동시
(농민들의 넋이 나간 모습에 안되겠다.
다음에는 사람 더 데려오기라도 해야)
◀INT▶ 손호룡/구미시
(주민들이 조그만 거라도 찾아가는 모습에
안타까워서-)
책 대신 삽을 들고
수해복구에 나선 대학생들은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배웁니다.
◀INT▶ 서영민/대학생
(막상 해보니까 잘 왔다는 생각-)
이들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수해현장은 그나마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수해현장은 더욱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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