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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각장 고농도 다이옥신 발생

입력 2002-09-06 11:24:30 조회수 0

경상북도내 중형 쓰레기 소각장의
다이옥신 발생량이
대형 소각시설 배출 기준의
천 200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지역 시·군이 운영하는
중형 소각장 10곳의 평균 다이옥신 발생량은
120.38나노그램으로 지난 97년 이후 설치된
대형소각장 다이옥신 배출기준
0.1 나노그램의 천 200배를 넘는 수칩니다.

소각장 가운데는
영덕 소각장이 594나노그램으로 가장 높고
경주 안강 소각장 192나노그램,
경주 건천소각장 87나노그램,
포항 연일소각장 82나노그램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의회 김성하 의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오늘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공개하고
경상북도가 도내 소각장의
다이옥신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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