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적조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적조 생물 개체수는 포항 영일만 내만에서
㎖당 최고 4천 480마리 등
고밀도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경주시 연안은 천 500마리 등으로
저밀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에서
포항 영덕군 병곡 앞바다까지는 적조경보가,
영덕 병곡 앞바다에서
울진군 죽변 앞바다까지는 적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지만
포항만 내를 제외한 대부분 해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평균 수온은 22.3 - 25.3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수온이 20도로 낮아질 경우 적조는 완전 소멸됩니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산과 기장 등지에서는
아직 고밀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적조띠가 조류를 따라 북상하면
다시 적조가 활성화 될 우려가 있다면서 양식어민들은 방심하지 말고 어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중순 동해안에 유해성 적조생물이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포항 등지의
모두 6개 가두리 양식장에서
102만 천여 마리의 양식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피해액이 7억 4천 500여만 원에 이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