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후에도 적조생물의 번식이
수그러들지 않아 적조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태풍 이후에도
바다 수온이 23도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고,
집중호우로 육지의 영양염류가 바다로
대량 유입되면서 적조생물의 번식을 도와
적조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 해역에는 지난 달 16일부터
보름 이상 적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돼 있는데 경상북도는
적조 방제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과 경주에 2억 원을 지원하고,
황토살포용 바지선 1개 선단을
양포항에 긴급 배치했습니다.
또 이번 태풍으로 항포구마다
쓰레기가 대량 유입되면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돼
도내 4개 연안 시·군에는
쓰레기 처리비용 2억 원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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