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회사직원도 단체 봉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9-07 19:24:06 조회수 1

◀ANC▶
수해지역 주민들에겐 요즘
찾아오는 자원봉사자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도움이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수해지역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그나마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해가 난 지 일주일이 돼도
지원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았던
경북 김천의 한 마을에
100여명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이 마을에 복구지원에 나선 사람들은
서울의 한 건설회사 직원들.

◀INT▶이기원 부사장/(주)성원건설
"직원들도 내 일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도와주니깐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어요"

S/U]건설회사 직원들은 이 마을 초등학교에
임시 숙소를 마련해 놓고 이틀동안
복구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회사가 갖고 있는 중장비도 동원하고
쌀을 비롯한 구호품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INT▶윤경숙/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너무 고마워요 진짜. 이렇게 오시리라고는...
서울서 오셨다는데, 생각도 못했어요"

김천 수해지역에서는 이들 외에도
4천여명의 각군 장병이
임시 사령부까지 설치하고
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등 활약이 큽니다.

각 대학의 대학생들도,
부녀회 등 각종 단체와 모임에서도
앞다퉈 수해지역을 찾아
수재민의 복구를 도왔습니다.

의료봉사단들도 수해지역을 순회하면서 진료활동을 펴 수재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수재민을 아픔을 달래줄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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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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