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경북지역에서는
3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오늘까지 8천 65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80살 한모 할머니가
숨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망자는 어제보다 한명 늘어난 27명,
실종 10명, 부상 1명 등 모두 38명입니다.
재산피해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인
8천 658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김천 등 고립지역에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전체 피해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은 만명이 넘어섰고,
농경지는 2만 2천 헥타가 물에 잠겼으며
가축 94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또, 경북지역에서는 김천 등 4개 시,군
19개 마을에서 900여 가구 2천 300여 명이
8일째 고립생활을 하고 있지만,
전기와 통신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일쯤이면 전기공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