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데스크R]군부대 복구 안간힘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9-07 15:30:03 조회수 1

◀ANC▶
태풍 피해를 입은 농촌마을에
군장병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하루하루가 달라질 정도로
복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천 시청에 향토사단이
임시 사령부까지 설치하는 등
육해공군 가릴 것 없이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입체적인 복구활돌에
나서고 있기때문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으로 무너져버린 김천 감천둑에
해병대가 출동했습니다.

총대신 삽을 들고
포대 안에 흙을 담아
벌써 수백미터를 이었습니다.

흔적도 찾기 힘들었던 다리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s/u)주말에도 불구하고
군장병들은 수해 현장 곳곳에서
복구를 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산에서 쓸려 내려와
마을입구 다리를 막았던 거목들도
하나씩 치워치고 있습니다.

복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노인 집도
장병들이 외면할 수 없습니다.

◀INT▶박종화 소령/특전사 귀성부대
(국민 위해 봉사 당연)

◀INT▶한옥련/김천시 부항면
(너무 고맙다)

경북의 수해지역에는 오늘도
육해공군 장병 5,500명이 투입돼
도로와 다리 복구는 물론 의료봉사까지
손길이 닿지 않는데가 없을 정도로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 부쳤던
향토 예비군들도
상상을 초월한 참혹한 수해현장을 보고
복구 현장에서 성금을 모아
대구문화방송 취재팀에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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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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