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일]모래사장 훼손 심각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9-08 11:16:49 조회수 2

바닷가 모래사장 훼손이 심합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해안사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을 비롯해
주로 해수욕장 인근 4군데 모래사장의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모래사장은 환경조사 없이
부근에 해안도로나 제방을 건설하거나
위락시설을 만들면서
육지로부터 지하수와 모래 공급을 끊어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해안선도 파괴되고 있습니다.

해안사구로도 불리는 모래사장은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으로
바닷물의 침식과 침수를 막아
배후 육지의 토양과 물을
보호하는 구실을 하는데도
일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순히 해수욕장으로만 생각하고
마구잡이 시설을 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