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이나 성묘객 등 산을 찾는 사람들의
버섯 채취 행위가 늘어나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동산의료원이나
경북대병원 등에는
독버섯을 따 먹었다가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구토나 메스꺼움 증세 등
비교적 가벼운 증세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말기 간 경화 상태로 발전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경우도 있어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가급적 먹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지난 달 24일에는
팔공산 자락에서
송이버섯 19송이를 딴 혐의로
65살 배모 씨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송이버섯이 자연상태에서
자라기는 하지만 개인 소유의 땅에서 나는 만큼
절도죄에 해당한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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