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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이 적어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송이버섯보다 맛과 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는 능이버섯이
올해는 풍년이라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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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서는 먹을 수 없는 버섯 같지만,
맛과 향은 표고나 송이버섯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이가 소나무에서 자라지만
능이버섯은 참나무에서 자랍니다.
8종류의 참나무가 우거진
영천시 자양면의 기룡산은
전국 능이버섯의 30% 가량이 나는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인공재배가 안돼 생산량이 적지만
올해는 지난 해보다 10배 이상 많은
10톤 가량의 능이버섯이
수확될 전망입니다.
(s/u)올 여름은 한해 강우량의 절반 이상이
집중될 만큼 습도가 높아
능이버섯이 자라기에
좋은 조건이 됐습니다.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올해는 일본에도 수출할 예정입니다.
◀INT▶손상헌/기룡산 능이버섯 관리인
(좋은 반응 있을 것)
항암작용이 뛰어나다거나
고기를 연하게 한다는 정도로만 알려진
능이버섯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농림부는 지난 99년부터
능이버섯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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