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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수가
이처럼 계속 줄어들면서
지역 대학 정원보다 적어졌습니다.
수험생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대구,경북지역의 대학들은
학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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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수험생은
6만 8천 900여 명.
이들 가운데 70% 정도가
대구와 경북 지역의
4년제 대학을 지원한다고 봤을 때
4년제 대학정원과 비슷합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까지 포함했을 경우
모집 정원이 9만 5천여 명으로
올해 수능을 치는 수험생보다
2만 7천 명이나 많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해에도
줄줄이 미달 사태를 보였던
대구,경북지역의 대학들은
올해 학생모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마다 비인기학과의 정원을 조정하고
학생 수요 변화에 따라 학제를 개편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권진혁 영남대학교 입학처장
<비인기학과는 모집단위를 광역화하고, 복수전공 기회를 늘려 정원을 채우겠다>
특히 일부 학과나 전문대학의 경우
미달 사태로 문을 닫아야 할 곳이
생겨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대학마다 학생 모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재학생의 상당수가
올해 수능에 응시함에 따라
재학생 단속에다 신입생 모집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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