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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 사업장의 체불임금은
지난 해에 비해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59개 사업장 천 7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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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11월부터 영업을 중지한
경산시 중방동에 있는
경산 동산병원입니다.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이 병원에서 일하던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 200명은 2년 넘게
20억 원이 넘는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CG]올들어 지난 달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의 체불 임금은 96억 원으로 59개 사업장에서 천 700명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 144개 사업장에서
294억 원이 체불됐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상탭니다.
◀INT▶류경희 근로감독과장/대구지방노동청
"한국델파이 등 고액체불이 올해는 없었기 때문이고, 금년에는 작년보다 경기가 좋아져서"
S/U]하지만 대구지방노동청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체불임금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특별기동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노동당국은 지역 경기가 회복세에 있어
올 하반기에도 체불임금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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