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11테러 이후
지역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난 해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생한 날과
1년 뒤인 올해 9월 11일,
지역 상장 기업들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29개 상장 기업 가운데
21개 업체가 테러 직전의 주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개 업체는
테러 발생 직전보다
오히려 배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8개 업체는 테러 발생 다음 달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테러 발생 전보다
주가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9.11 테러 이후 지역 상장 기업들의 주가는
우량주와 비 우량주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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