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유해성 적조가
소멸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유해성 적조 예찰을 실시한 결과,
영덕과 울진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안 연안의 전반적인 수질이
정상을 회복하는 등 적조띠가
소강상태를 맞고 있습니다.
유해성 적조는 지난 달 2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 앞바다에서
㎖당 개체수가 3만 마리에 달하는 등
고밀도를 유지하다가 지난 9일부터
저밀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 지난 달 중순
유해성 적조가 발생한 이후에
포항과 경주지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육상양식장 등 모두 6개 양식장에서
넙치와 우럭 등 각종 양식어 102만 마리가 집단폐사해 피해액이 7억 4천 5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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